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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무역적자는 강달러 탓…트럼프 2기엔 달러 절하"

기사입력   2024.04.16 18:19

최종수정   2024.04.1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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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경제 참모들이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달러화 가치를 떨어뜨리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미국 정치매체 폴리티코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폴리티코는 전직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들을 인용해 ‘트럼프 2기’ 재무부 장관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이자 전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와 정책 고문들이 해당 내용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달러화 평가 절하를 통해 미국 수출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국의 무역 적자를 줄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라이트하이저는 미국이 달러화를 일방적으로 평가 절하하거나 다른 나라들과 환율을 협상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트럼프가 다른 인물을 재무장관으로 임명할 경우 달러화 평가 절하를 추진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이다. 달러화 평가 절하 시 미국 투자자들이 보유한 달러 표기 자산의 가치가 하락할 수 있어 금융업계의 반발이 예상된다.

라이트하이저는 지난해 발간한 저서 <공짜 무역은 없다>에서 달러화 과대평가로 인한 지속적인 무역적자가 미국 경제의 큰 문제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미국이 일본, 프랑스, 독일, 영국과 협상해 이들 국가의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절하한 1985년 ‘플라자합의’를 거론했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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