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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랏소 베어`가 가슴에…"판권 샀을 리 만무"

기사입력   2024.05.03 07:08

최종수정   2024.05.03 07:17

작성자   이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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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맨 앞줄의 아동복에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의 캐릭터 '랏소 베어'가 그려져 있다.



조선중앙통신이 최근 발행한 `봄철피복전시회-2024` 현장 사진을 보면 아동복에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디즈니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이 캐릭터는 분홍색 곰인 랏소 베어다.

북한이 정식으로 디자인 판권을 사들여 문제의 옷을 제작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분석이다.

무인도에서 탈출하고 싶다면 월트 디즈니 담당팀이 찾아올 수 있도록 모래사장 위에 디즈니 캐릭터를 그리라는 농담이 나올 정도로 디즈니의 저작권 침해에 대한 태도는 까다로운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북한의 저작권 침해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지난 2월 조선중앙TV가 보도한 광명성절(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을 맞은 평양 시내 모습에는 한국 애니메이션 캐릭터 `출동! 슈퍼윙스`가 프린트된 풍선이 나왔다.

올해 초 북한에 체류 중인 러시아 여성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평양의 복합 쇼핑몰 내부에는 영국 BBC에서 방송돼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애니메이션 `바다탐험대 옥토넛`의 캐릭터들이 그려져 있기도 했다.

2022년 촬영된 평양 제1백화점 내부에는 샤넬과 버버리 로고를 도용한 가방, 디올 디자인을 베낀 향수병, 일본 스포츠 브랜드 아식스 디자인이 적용된 운동화가 전시된 일도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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