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KVINA, 케이비나

한경 KVINA, 케이비나

협력기관

중소벤처기업부
주한베트남대사관
주한국 베트남대사관
대한상공회의소
K-BIZ중소기업중앙회
한국무역협회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해외건설협회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한건설정책연구원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코참
코베캄
베트남건설협회
캠퍼스K

한국경제TV 기사만
"나홀로 집에야?"…황당하게 붙잡힌 바보 도둑

기사입력   2023.05.27 06:38

최종수정   2023.05.27 23:12

작성자   박근아

목록

shrinkage expansion


아르헨티나에서 피자집의 닫힌 창문을 열고 들어가 가게를 털려던 도둑이 육중한 철문에 깔려 꼼짝달싹 못 하게 돼 경찰에 체포되는 코미디 영화같은 장면이 펼쳐졌다.

26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TN, 텔레페 방송국 등 다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의 고향으로 유명한 로사리오시 중심지에 위치한 피자 상점에서 지난 25일 발생했다.

사건 당일은 국경일이어서 거리에는 오가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한산했는데, 도둑은 이틈을 타서 문 닫힌 피자집의 창문을 통해 내부로 진입하려고 시도했다가 육중한 철문에 깔려 오도 가지도 못하는 상황에 처했던 것이다.

목격자 중 한 명인 청년은 TV 인터뷰에서 "거리를 지나가다 어떤 사람의 몸이 반은 상점 안에, 반은 밖에 있는 모습을 봤다. 처음에는 일하는가 보다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 도둑질하려는 것 같았다. 하지만 움직일 수가 없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도둑은 아파서 울고 있었으나, 어쩔 줄 모르는 건 시민들도 마찬가지였다. 로사리오시에선 최근 강력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선뜻 도와줄 수가 없었던 것.

몇몇 시민들은 경찰에 신고했고, 이를 접수한 경찰 당국은 경찰차 3대를 즉시 출동시켰다.

다른 목격자는 "경찰이 와서 철문에 낀 도둑을 구조한 뒤 연행해 갔다. 철문이 매우 무거웠는지 도둑은 울고 있었고 매우 아픈 표정이었다"라고 전했다.

도둑질 하려다가 철문에 낀 상황도 황당하지만, 범행의 표적으로 삼은 피자집은 1년 전부터 텅 빈 가게였다는 점에 네티즌들은 `바보도둑`이라고 조롱했다.

파라나강 서부에 있는 로사리오시는 아르헨티나 주요 도시 중 하나로, 최근 마약 범죄자들의 활동이 더 악랄해지면서 치안 부재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 3월엔 메시 장인이 운영하는 마트에 괴한이 나타나 총격을 가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go top
닫기
간편문의 신청
회원가입
KVINA 회원가입 혜택

1. 한국경제TV 통합 원스톱 회원가입

2. 뉴스레터, 베트남·글로벌 한줄뉴스, 정보 무료 제공

3. 센터 세미나/투자설명회 무료 참석

통합 회원가입하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