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중국의 경제 성장 속도가 중국 당국의 꾸준한 경기부양책으로 한층 더 빨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 투자기관은 2-4분기 중국의 GDP 성장률을 각각 1.5%, 5.8%, 5.5% 정도로 예상하며 하반기 GDP 성장률 예상치는 5.5%를 상회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다.
특히 그 바탕에는 제조업의 회복을 꼽았다. 중국 제조업은 2분기를 기점으로 강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중국 당국의 추가 부양책이 공개된 이후 제조업 경기 회복에 대한 지원이 더욱 많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동시에 부동산, 소비 시장에 대한 추가 경기부양책이 발표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미 상당 지역의 지방정부가 부동산 시장, 주민 소비 확대를 위한 정책을 시행 중인데 3분기부터는 가시적 회복세가 출현해 하반기 중국 경제를 이끄는 모멘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 내 한 전문가는 "3분기에는 제조업, 인프라 투자, 소비재 등의 업종에서 강한 투자 기회가 조성될 전망이다. 그밖에 자동차, 백주, 화장품 등 산업 역시 강력한 주가 상승 동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출처: 한경차이나가이드
기사입력 2022.06.29 13:24
작성자 한경차이나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