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 이강 총재는 2021년 G30 국제 은행업 토론회에서 현재 디지털 위안화의 진척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현재 디지털 위안화 설계와 용도는 모두 국내 지불 수단으로서의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수준까지 왔다"며 "지역간 또는 국제적 사용은 상대적으로 복잡하고 자금 세탁 방지, 고객 사용 조사 등 법률적인 문제도 고려되어야 하는 만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역간 사용의 복잡함을 고려해 디지털 위안화는 현재 국내 수요를 만족시키는 범위에서 사용하고 있다.

이강 총재는 "우리는 디지털 위안화의 사용 상황을 주시하면서 각국의 중앙은행과 국제통화기금(IMF), 국제결제은행 등 국제기구와 관련 분야 협력을 강화할 것이다"며 "그러나 아직까지 `일대일로` 국가에서 디지털 위안화를 보급할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출처: 한경차이나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