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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디지털 헬스케어 및 의료기기 시장의 도약

기사입력   2021.09.09 14:29

최종수정   2021.09.09 14:44

작성자   KV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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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rinkage expansion
베트남 디지털 헬스케어 및 의료기기 시장의 도약

2021-09-08 베트남 호찌민무역관 이성민

- 베트남 의료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성장 중 -
- 스마트헬스케어 시장에 대한 투자가 가속화되고 있으나 스타트업 부문은 아직 미미-



베트남의 의료산업은 성장하는 경제와 탄탄한 인구 구조로부터 잠재성이 동반된다. 2019년 기준 베트남의 의료시장(의료기기, 서비스 포함) 규모는 전체 GDP 대비 6.6%를 달성했으며, 2022년에는 그 규모가 230억 달러에 이를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코로나19 4차 유행이 다시 시작되면서 건강과 의료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때보다도 높아진 상황이다. 이에, 현재 베트남의 의료인프라 전반과 스마트 헬스케어 등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베트남의 의료산업은 앞서 언급했듯이 인구 통계적인 측면과 경제 성장으로 인해 더욱 성장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 경제 내 중산층 비율이 높아지면서 고품질과 전문 의료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또한, 식품안전·환경오염·전염병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의약품과 의료서비스에 대한 지출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현재 베트남의 병원 네트워크는 광범위한 편에 속한다. 전국에 1500여 개의 종합병원이 분포해 있으며, 이 중 86%는 공공병원, 나머지 14%는 사립병원이 차지하고 있다. 특히 사립병원은 대부분 하노이, 다낭, 호찌민과 같은 주요 도시에 위치해 있다. 시스템은 비교적 잘 구축이 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아직 베트남 병원들이 직면한 과제들은 꽤 많은 상황이다. 특히, 대부분의 공립병원들은 시설이 낙후되어 시설과 장비에 대한 정비가 많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 인구 대비 수용률도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베트남의 병원침대 점유율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점유율 80%를 훨씬 초과하는 수준이다. 이는 곧 의료진 대비 환자의 숫자가 높은 것도 얘기를 해주고 있기에 의료진의 피로도 또한 점점 높아지는 추세이다. 따라서, 현재 낙후된 의료인프라를 개선하고자 정부와 민간차원에서 지속적인 투자와 지출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의 의료기기 시장현황

전체 의료산업 중 베트남의 의료기기 시장 규모만 놓고 봤을 때, 2019~2024년까지 해당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11.2%에 달해, 2024년이면 26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현대화가 필요한 의료시설, 그리고 주요 의료 네트워크의 장비 부족 등은 앞으로의 수요가 더욱 많을 것을 알려주는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2020~2024 베트남 제품군별 의료기기 시장 전망 (단위: US$ 백만)

▲자료 : Fitch Solutions, Vietnam Medical Devices Report(2020)

베트남 의료기기 시장의 세부 품목들을 살펴보면, 주요 품목 중 영상진단기기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과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품목은 환자보조기임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환자보조기 같은 경우 2014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이 11.9%로, 24년에는 4억5360만 달러의 시장규모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2014~2018 베트남 의료기기 수입시장 (단위: US$ 천)

▲자료 : Fitch Solutions, Vietnam Medical Devices Report(2020)

다음으로 베트남 의료기기 수입시장을 살펴보고자 한다. 2018년 기준 의료기기 수입 규모는 약 12억 달러 수준이었고 13년부터 18년까지의 연평균 성장률은 11.1%를 달성했다. 특히, 수입시장의 경우, 치과기기가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고 이어서 환자보조기, 의료용 소모품 그리고 기타 의료기기는 모두 성장세를 기록했다. 반면에, 정형외과 & 보철기기, 영상진단기기 수입은 일부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베트남의 의료기기 주요 수입국은 미국, 일본, 독일, 중국, 싱가포르로 이들 국가가로부터의 수입이 전체 수입의 약 55%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베트남의 디지털 및 스마트 헬스케어

기존 의료인프라에도 개선할 사항이 많은 상황에서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은 현재 베트남의 공공의료가 직면한 문제를 다시 한 번 수면 위로 올려놓았다. 특히, 병동의 부족과 방역조치로 인한 비대면 진료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베트남 복지부(MoH)는 2020년 4월 정보통신부(MIC)와 협력해 원격 진료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베트남 내 최대 통신사인 Viettel Group이 플랫폼을 개발해 원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도시외곽 그리고 산간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끔 돕고 있다.

같은 해 6월 복지부는 24개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한 원격 진료 및 치료에 관한 5개년 프로젝트를 승인하며, 환자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의사와 상담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를 만들고자 계획했다. 이밖에 베트남의 사립병원들 또한, 디지털 전환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특히 대형 종합병원의 경우, 병원 지점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국제 표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행정부터 서비스까지 디지털 전환을 계획 중에 있다.

베트남 의료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은 환자에 대한 교육, 의료전문가 양성 그리고 나아가 베트남 제약산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보건부는 데이터베이스에 전체 약국 80%를 등록시키는 작업부터 제약 및 의료 전문가를 위한 IT 프로그램 교육도 제공 중에 있다. 의료기기 제조사들 또한 기존 의료기기에 AI 솔루션 도출, 원격 기술 지원 등을 접목시키기 위해 활발히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베트남내 글로벌 제약사 진출 현황

▲자료 : PWC

베트남의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은 2021년 기준 77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EVFTA 체결에 힘입어 주요 국가들의 진출도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의료기기 제조사들뿐만 아니라 주요 제약회사들의 공격적인 투자도 기대가 되고 있다. 현재 베트남 내 진출해 있는 주요 글로벌 제약회사 현황은 위의 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이들 이외에 기업들이 다양하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 1위 제약업체 DHG Pharma는 일본의 다이쇼 제약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전문 의약품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고 사비팜(Sa Vi Pharmaceutical JSC)은 호찌민시에 약 2000억 동 규모의 R&D센터를 착공하고 EU-GMP 인증까지 받은 상황이다.

동남아 헬스케어 스타트업 투자 규모(2019년 기준)

▲자료 : Solidicance

제약회사들도 활발히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지만, 스타트업 부문에서의 움직임은 사실 아직 미미한 상황이다. 2019년 기준 700만 달러의 투자를 받았지만, 향후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시사점

2019년 9월 베트남 정부는 제 52호-NQ/TW 결의안을 발표하며 향후 IT를 접목시킨 디지털 및 스마트 헬스케어 개발을 다짐했다. 그만큼 국민 그리고 정부 차원에서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관심도는 지속적으로 높을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공공·의료서비스 부문 모두에서 개선점이 많은 것은 관련 산업에 대한 진출 기회가 높은 요인으로도 작용하고 있으며, 전체 의료기기 시장의 약 90%를 수입에 의존한다는 점, 그리고 국내 의료기기 생산은 아직까지 기본적인 제품에 한정적인 점 모두 우리 기업들에도 중요한 진출 포인트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현재는 낮은 인건비와 생산단가로 인해 진출을 하고 있지만, 향후 전문 인력들이 육성되는 시점에는 협업할 수 있는 기회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지 진출해있는 의료기관 관계자에 의하면, 전문 의료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계속 높아지고 있는 만큼 선진 의료기술과 기기들에 대한 도입은 지속될 것이며, 2025년까지는 베트남의 차세대 산업으로 자리매김이 전망된다고 한다.


▲자료 : Fitch Solutions, Solidiance, 현지언론, KOTRA 호찌민 무역관 자료 종합



<참고 및 출처>
코트라 호찌민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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