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베트남의 백신 보급 현주소와 하반기 경제 전망 시나리오




- 국제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글로벌 주요국들의 백신 접종이 상당 부분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변이 바이러스 출현, 돌파 감염 등으로 전 세계적 코로나19 재확산 현상이 나타나면서 치료제 개발에 대한 중요성 및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현재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대규모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으며 대부분 다른 질병 치료를 위해 개발된 약물이 코로나19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지를 평가(약물용도변경)하는 과정임.
이 중 작년 3월부터 9개 약물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시작한 영국 주도의 최대 규모 임상시험(Recoverytrial)은 약 42,0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며 최근 인도네시아와 네팔도 합류했음.
다만, 이러한 치료제의 코로나19 효과성에 대해서는 입증이 어려운 상황임.
최근에는 경구용 치료제에 대한 개발도 진행되고 있는 데, 미국 정부는 코로나19 및 기타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알약형 항바이러스제 개발에 US$32억을 투자했고 美 제약사 화이자(Pfizer)는 경구용 치료제 임상시험을 진행 중으로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연내 치료제 생산 가능성이 높은 상황임

- 베트남 경제 성장을 이끌 키팩터(Key Factor) : 신속한 백신 접종 및 집단 면역 달성
지난 5~6월 북부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시작된 베트남의 코로나19 4차 확산은 7월 들어 인구 밀집도가 높은 호찌민시를 비롯한 남부 주요 지역으로 확대되며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8월17일 9,605명을 기록했고 호찌민시를 비롯한 남부 19개 성과 시는 실질적 봉쇄 조치인 총리령 16호(2인 이상 모임 금지, 야간 통행 금지, 대중교통 및 차량공유 서비스 중단 등)를 시행하고 있으며, 그 결과 베트남의 구글 이동성 지수는 20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내고 있음.
그러나 올해 3월 8일에 백신 접종을 시작한 베트남은 인구 100명당 접종 기준 14.1회(8월16일 현재)를 기록하며 아시아에서 하위 7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베트남 보다 순위가 낮은 국가는 키르기즈 공화국, 방글라데시, 미얀마, 아프가니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북한이었음.
현재 베트남에서 승인된 백신은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시노팜, 스푸트니크V이며 정부는 1.7억 도스의 백신을 확보하여 내년 1분기까지 전 인구의 70% 이상 접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음.
베트남은 현재 1,760만 도스를 확보했고 연내 4.7천만~5천만 도스를 추가 확보할 계획임.
한편, 베트남 경제정책연구소(VEPR)는 하반기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코로나19 백신 수급 및 집단 면역 달성 여부에 따라 베트남의 하반기 경제 성장 경로가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음




<참고 및 출처>
신한베트남은행 ㅣ 8월 4주차 제 252호 주간 베트남 시장 동향 및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