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KVINA, 케이비나

한경 KVINA, 케이비나

한국경제TV 기사만
WHO, 조류인플루엔자 인간 감염 우려 "치사율 52%"

기사입력   2024.04.19 17:36

목록

shrinkage expansion

세계보건기구(WHO)가 인간 치사율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의 확산과 인간 간 감염 가능성에 대해 염려했다.

18일(현지시간) 유엔뉴스와 가디언에 따르면 WHO의 수석과학자 제레미 파라는 이날 브리핑에서 "주로 가금류와 오리에서 시작된 H5N1은 지난 1~2년 동안 상당히 확산돼 세계적인 인수공통감염병이 됐다"고 설명했다.

WHO에 따르면 2003년부터 올해까지 전 세계 23개국에서 889건의 H5N1 감염 사례와 463명의 사망자가 보고됐으며, 치사율은 52%다.

이어 "가장 큰 우려는 오리와 닭 등을 넘어 포유류까지 감염시키면서 바이러스가 진화해 인간을 감염시킬 수 있는 능력을 발전시킨다는 점"이라면서 "더 중요한 것은 사람 간 전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아직까지 인간 간 H5N1 전염 사례는 나온 적이 없다.

파라는 미국 젖소들 사이에서 H5N1 바이러스가 창궐하고 있는 것에 대해 언급하면서 인간 간 감염과 관련한 면밀한 모니터링과 조사를 촉구한 바 있다.

그는 "만약 H5N1이 인간 간 전염을 통해 전파된다면 백신, 치료제, 진료에 각각 접근해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go top
닫기
간편문의 신청
회원가입
KVINA 회원가입 혜택

1. 한국경제TV 통합 원스톱 회원가입

2. 뉴스레터, 베트남·글로벌 한줄뉴스, 정보 무료 제공

3. 센터 세미나/투자설명회 무료 참석

통합 회원가입하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