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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 끊길까봐…母 시신 6개월 방치한 50대 딸 [박상용의 별난세계]

기사입력   2021.12.09 10:49

최종수정   2021.12.0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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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햄프셔주의 한 여성이 어머니 시신을 6개월간 집에 방치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여성은 어머니 앞으로 나오는 사회보장 연금을 계속 받기 위해 사망 신고를 하지 않았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8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베드퍼드 경찰에 체포된 킴벌리 K. 헬러(54)가 어머니의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은 지난 10월24일 헬러의 집에 처음 출동했다. 다른 가족들이 헬러의 어머니를 수개월간 보지 못했다는 신고를 받고서다. 그러나 이때 헬러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고 한다.

다음날 경찰은 다시 헬러의 집을 찾았다. 이때는 헬러가 집에 있었지만, 그는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고 한다.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고 나서야 집에 들어갈 수 있었고, 집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헬러 어머니의 시신을 발견했다.

부검 결과 헬러의 어머니는 지난 5월 자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또 이후 6개월간 헬러 어머니의 사회보장 연금이 은행 계좌에 계속 예치됐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미 연방 사회보장국 감찰관에게 이런 사실을 전달하고 수사 협조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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